2014-04-24 11:22

 

전시일정ㅣ  2014년 5월 1일(목) -5월 24일(토)

전시장소ㅣ  금산 갤러리(서울) 

주최 ㅣ금산갤러리

 참여작가 ㅣ장줄리앙 Jean-Julien Pous

 작품 ㅣ영상 및 사진

전시문의ㅣ  02-3789-6317  keumsan@empas.com

 서울 중구 회현 2동 87번지 남산플래티넘 B-103 (지하철 exit: 회현역 1번,명동역 4번,회현지하상가 6번)

--------------------------------------------------------------------------------------------------------------------------------------------------------------------------------------------

금산갤러리는 오는5월1 일(목)부5 월24일(토)일까지 프랑스 영화 제작자인 장 줄리앙 푸스  (jean-Julien Pous)의 첫 한국 개인전- 동방견문록전을 개최한다.

장 줄리앙은 단편 프랑스 애니메이션 학교Supinfocom 과 벤쿠버 영화 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 단편 작을 출품하고, 수상한 적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가 선보일 영상 작품들은 이방인으로서 아시아의 낯선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순간 순간의 감성 등을 표현한 것들로, 영상작업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작업, 사진, 상업적인 커머셜 광고 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 2년도 더 된 어느 겨울– 내가 서울에 갔을 때는 눈이 사방에 쌓인2월이었다. 북경에 가기 전 친구를 만나러 들린 서울에서 외대 근처 반지하 학생 기숙사에 머물렀다. 낯선 도시에 온 나는 왠지 모르게 잔뜩 소심해져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머물던 방 안에서 보냈다. 몇 번인가 그 집이 있던 동네를 혼자 걸어다니기도 했다. 작은 언덕들이 둘러싸고 있는 큰 길을 계속 올라가다보니 낮은 벽돌 집들 사이로 수 없이 많은 좁은 골목길이 나 있었다.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그곳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고 있으면 왠지 모를 낯선 감정을 느낀다. 일종의 상실감 같은. 아마도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기 위해 느꼈던 어려움이지 않았을까. 불면증처럼– 밤이되면 아침이 밝아오기 전까지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새부턴가 새벽 한 시, 두 시 경이 되면 습관적으로 동네 패밀리 마트에 먹을 걸 사러 나갔다. 이 도시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정확히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았었다.

서울에 다시 돌아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정의하기 힘든 어떤 불안감을 느낀다. 왠지 모르게 나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보아야 할 것 같은 그리고 내가 여기서 새로운 뭔가를 해내야 할 것 같은. 그리고 나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슴 한 켠에서는 거기서 보냈던 아련한 추억이, 나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여전히 그립다. “    <작가 노트 중에서….>

SEEKING YOU, Mix-media, animation

DRIFT AWAY, Short Film

 SPACED OUT, Music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