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1 16:19

 

전시일정ㅣ  2013년 11월 12일(화) -11월 30일(토)

전시장소ㅣ  금산 갤러리(서울) 

오프닝 리셉션ㅣ  2013년 11월  12일(화)  6:00pm 부터

주최 ㅣ금산갤러리

 참여작가 ㅣ요시자와 토모미

 작품 ㅣ조각

전시문의ㅣ  02-3789-6317  keumsan@empas.com

  서울 중구 회현 2동 87번지 남산플래티넘 B-103 (지하철 exit: 회현역 1번,명동역 4번,회현지하상가 6번)

 

소녀적인 감성을 섬세한 붓터치로 그려내는 요시자와 토모미의 개인전이 오는 11월 12일(화)부터 11월 30일(토)까지 서울 금산 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경예대에서 회화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수료한 그녀는 몽환적인 색채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소녀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수려한 작품 세계로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더욱 발전되고 성숙한 세계관을 구축한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총 20여점의 페인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열린 한국에서의 개인전 이후, 그녀가 다시 한국에 공개하는 작품세계는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 근원인 존재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는 대비되는 것들의 융합과 어우러짐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으로 구축하고 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아름다운 아이들과 진짜와 같이 정교하게 그려진 꽃과 풀잎, 나비나 리본 머리카락과 같은 소재가 어우러져 더없이 아름다운 화면을 이루어내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표정과 구성하고 있는 모티브가 작품 속에서는 위화감을 주는 매개체가 되어서 단순히 보고 스쳐 지나가는 그림이 아니라 작품을 관람하는 이를 그림 앞에 오래 묶어두고 사색하게 한다.

'기쁨' 과 '슬픔', '빛'과 '그림자' 와 같이, 세상에 존재하는 "위화감이 있는 것" 들을 찰나의 순간에 발견했을 때, 비로소 그 존재감을 강하게 느낀다는 그녀는 그러한 것들이 갑자기 그 곳에 존재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어느 하나의 큰 존재에서부터 비롯되어 거기에서 이어져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시작된 생각은 그 연결은 어디에 있는 것 일까라는 의문에서부터, 결국은 모든 것을 파생시키는 원초적인 하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대비되는 것들이지만 실상은 모두 하나의 존재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이 근원이 되는 그녀의 작품은 '기쁨' 도 '슬픔' 도 그림 안에 용해되어 어우러짐과 융합을 추구하는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그렇게 그녀의 그림은 마치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하듯이 의미 없이 유쾌하고, 그리고 덧없이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하나하나의 의미를 세세히 요구하지 않고 그저 큰 흐름 안에서 느끼고 존재하고 살아감을 조용히 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