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0 14:23

 

 

전시일정ㅣ  2013년 1월 23일(수) -2월 16일()

전시장소ㅣ  금산 갤러리(서울) 

오프닝 리셉션ㅣ  2013년 1월  23일(수) 6:00pm      

주최 ㅣ금산갤러리

후원 ㅣ후지 필름, 박준 뷰티랩

 참여작가 ㅣ이엽

 작품 ㅣ사진 20여 점

전시문의ㅣ  02-3789-6317  keumsan@empas.com

  서울 중구 회현 2동 87번지 남산플래티넘 B-103 (지하철 exit: 회현역 1번,명동역 4번,회현지하상가 6번)

 

 

 

나를 입다, 2012, Digital C-print, 152.x5 x 91.5cm

 

 처음이다. 끊임없이사람들에게옷을‘입히는’ 패션디자이너가자신을완전히‘벗기고’ 피사체가되기는. 이상봉이기에가능한일이아닐까.

 

사람들은흔히나를'자기색깔이강한디자이너다' 라고말한다. 하지만정작나는어떤색깔도갖고싶지않다고말하고싶다. (중략) 패션을처음에시작할가장많이표현했던것이자유였는데, 지금도자유를디자인하고싶다. 바람처럼영혼이가고싶은곳으로떠나고싶다.” – 이상봉

 

2002~2004년프레타포르떼, 2002~2004년MODA DONNA MILANO, 2010년러시아모스크바컬렉션등수십번의이상봉패션쇼를기록해나간작가이엽. 그는지난10여년간디자이너이상봉과동거동락하며그누구보다밀접하게이상봉의세계를겪어왔다. 그리고지금, 이상봉디자이너는이엽작가앞에서옷을벗었다. 2013년1월23일(수)부터2월16일

(토)까지서울금산갤러리에서열리는<입는예술, 벗는예술– 이상봉누드>展을통해패

션사진가가아닌작가이엽으로서지난10년간피사체였던이상봉의‘옷’이아닌‘인간’ 이상봉을소개한다.

 

많은사진작가들은렌즈를통해피사체를왜곡, 반전시킴으로써현실에존재하는그무엇과는다른새로운것을만들어낸다. 즉, 작품하나하나는본래의피사체가아닌그자체로새로운무언가가되는것이다. 그런데‘이상봉의선(Line)', '이상봉의호러(Horror)', '이상봉의환상(Fantasy)'의3개의파트로진행되는이번전시에서는사뭇다른방식으로표현되고있다. 대상을낯선모습으로재구성하여새로운것을만들어내는데집중하기보다는피사체의면면을내러티브로풀어나간다. 이를통해관람객들은사물의재발견과유사한방식으로피사체로부터새로운감정을가지게되는것이다. 작가가작품하나하나를통해말하는주제는유연하지만, 그주제를구성하는방식에있어’누드‘라는파격을취함으로써신선함을던지고있는것이다.

 

후지필름과박준뷰티랩의후원으로진행된이번<입는예술, 벗는예술– 이상봉누드>展은관람객들에게이엽작가의렌즈를통해이상봉디자이너와대화를하고있는듯한느낌을줄것이다. 디자이너로서의외피를벗은이상봉, 모든것을벗어던진그의매력을느껴보길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