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진 > artists

본문 바로가기
artists

강국진 |  KANG Kuk-jin

본문

첨부파일

내 작품의 대상은 무한한 내재적 심상에서부터 출발하여 이것을 대상화 한다. 감정은 내면적 심연의 욕구적 소산이다. 이 감정은 나의 특유한 생활에서 온 신념이다. 나의 생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외적 대상의 표현보다 더욱 곤란하다.  

나의 특유한 감정의 표현은 나의 개성을 발굴하는 성실한 나의 작업이다. 나의 특유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내 정신의 직시된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나의 직시된 인간상의 모순, 이것을 강한 선, 가열된 바탕, 부정의 세계를 뚫고 폭발하는 무수한 기호형에서 오는 직열된 감정, 이것이 나의 캔버스 위에서 표현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나의 창조적인 힘으로 표현되기를 원한다. 새로운 비젼을 화면에 모색하여 여기서 나의 거짓 없는 표현 세계가 이룩되어야 할 것이다.

 수식 없는 미의식을 가져야 하며 이것은 그저 느껴 표현되어야 할 것이다. 지나간 시대의 회화에 대한 미련을 탈피하고 새로운 양식이 되기를 원한다. 이것은 필연적 미의식의 변모, 양식의 변화에서 오는 자의적 소산으로 이룩되어 질 것이다. 새로운 비젼의 형성, 예술의 전형의 창조가 이룩되어야만 한다. 가장 냉철히 우리들의 주의를 주시할 것에 우리들의 미의식이 형성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한국적인 풍토에서 일어나는 것이라야 할 것이다. 꾸밈없는 미의식을 가질 때 나는 순수한 대상을 표현하리라고 생각된다. 제 경향의 거부, 새로운 정신적풍토, 새로운 질서의 모색 이것이 나의 작품 태도이다.

1965년 우리들의 시점에 서서 우리의 젋은 미술은 낡은 정신적 자세를 탈피하여 우리들의 새로운 풍토적 조형을 창조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나의 사명인 동시에 우리들의 사명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과거에 집착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모색 속에서 가능하다. 아무도 내일의 회화가 될지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의 비젼이 형성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여야 한다. 나의 작업이 나의 생활의 출발이며 나의 기착점이 되어야 한다. 나는 나 자신이 그리는 가운데 형성되고, 나의 작품 전체가 나의 생활 속에 결정되어야 할 것을 바랄 뿐 이다.